현재 스페인 남부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세비야에서 5개월 살아본 경험으로
세비야 유학 혹은 교환학생을 준비 중이신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 공유를 해보려고한다.
1. 물가
아무래도 바르셀로나나 마드리드에 비해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유학생들이 큰 부담 없이 생활할 수 있다.
맛있는 과일은 우선 싼 가격에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
한국에서는 열심히 잘 안해먹었지만
유럽에 와서는 늘 열심히 이것저것 해 먹고살아서 생활비를 확 줄일 수 있다.
한번 장보면 10-15유로 정도 쓰고
외식하면 한 번에 20-30유로 정도 나오는 것 같다.
2. 교통비
세비야는 작은 도시인만큼 웬만하면 도보로 다닐 수 있고
자전거 (Sevichi)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처음에 잘 모르고 타버린 Uber Lime.. 은 많이 비싸다 ㅠㅠ
그리고 버스 같은 경우에는 교통카드 정기권을 끊어서 내면 할인 받은 가격으로 탈 수 있다.
주로 시내에서 타는 시내버스는 TUSSAM (빨간 버스)다.
(편도 기준)
현금으로 내면 1.4유로
교통카드는 0.35 유로
교통비가 많이 나가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도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3. 숙소 / 기숙사
일반 플랫에 비해 가격은 조금 더 부담되는 사설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지만
관리비, 전기세, 물세, 인터넷이 모두 포함된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여름에는 40도 이상으로 더워지는 세비야에서 걱정 없이 에어컨도 쓸 수 있고
스페인 특성상 겨울에는 밖에보다 집이 추운데 난방 또한 마음껏 쓸 수 있다.
사설 기숙사는 보안과 관리가 잘 이루어져 있어 유학생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기도 하다.
아무래도 스페인에서 살면 집이 털릴까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기숙사에서는 그런 걱정을 안해도 돼서 좋다.
그 대신 비용은 약 600~800유로 정도를 예상해야 한다.
4. 생활환경
겨울에도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하며 여름은 덥지만 그늘과 밤에는 선선하다.
더위에 약하신 분들은 힘들 수 있지만 추위를 피해서 온 나는 너무 만족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세비야는 스페인 내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도시로
큰 폭력 범죄 없이 유학생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
다만, 관광지나 대중교통에서는 소매치기와 가방 도난에 주의해야 하고
밤늦게는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피하고 주요 대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스페인 남부 유학 혹은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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