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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비야] 감기약 추천 | 4주 째 지독한 스페인 감기 | 세비야 응급실 후기

마니오다 2024. 11. 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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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생활을 하다 보면 한 번씩 아플 수밖에 없다. 

영국에서도 그랬는데 역시나 스페인에 와서도 감기에 걸렸다. 

한국에서도 안걸리던 감기.. 

 

Week 1 

증상은 열이 먼저 나기 시작했다. 

열이 일주일 정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결국 응급실에 다녀오기도 했다. 

하필 스페인 공휴일이어서 

응급실을 갈 수 밖에 없었다. 

 

위치는: https://maps.app.goo.gl/SG68y2q2FPWGgHMU8

 

Hospital emergency Macarena · Dr. Marañon, 443, 41009 Sevilla, 스페인

★★★☆☆ · 응급실

www.google.com

 

가져가야 할 것: TIE (혹 여권), 보험사 이름, 건강보험증 번호 

 

Público (공공병원)여서 오래 걸리지는 않을까, 진료를 대충 보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가서 생각보다 빨리 피검사와 폐 엑스레이 검사까지 빨리 할 수 있었다. 

 

간호사 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만족스러웠다. 

 

그렇게 처방받은 ParacetamolIbuprofeno

 

*파라세타몰은 주로 진통과 해열에 효과적이며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권장량을 지켜야 하고,

이부프로펜은 진통, 해열, 항염 효과가 있지만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식후 복용이 권장한다.

 

한국의 타이레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실 처음에 한국에서 가져온 타이레놀을 먹었었는데 열이 안 내려갔었다. 

(스페인에서 걸린 독감은 스페인에서 처방받은 약이 제일 잘 든다고 하셨다) 

 

Week 2

그리고 목감기가 오기 시작했다. 

가래가 없는 마른 기침이었고 코로나 때만큼은 아니었지만 따끔따끔거려서 

물이 없이는 살 수가 없었다. 

 

다시 집 가까운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 Algidol

진통제/해열제 역할을 해준다고 한다. 


 

가루 형태에 맛은 살짝 달달한 자몽 오렌지 맛이었다. 

6시간 간격으로 먹는 약이었다. 

 

Week 3

마지막으로는 코 감기가 시작되었다. 

코를 풀지도 못할정도로 꽉 막혀서 숨을 제대로 쉬면서 잘 수도 없었다. 

이번에는 약국에서 증상을 얘기하고 산 약 ilviGrip

 

* 두통, 발열, 코막힘, 몸살 등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진통제이다

이번에는 물에 타먹는 가루 형태로 레몬 맛이었다. 

테라플루 비슷한 약이었다. 

원래 먹던 감기약

 

Paracetamol이 함유되어있었기 때문에

약은 4~6시간 간격으로 먹어주었다. 

 

 

Week 4

세번째로 산 약을 거의 다 먹고

드디어 끝나가는 줄 알았다. 

코를 풀 수 있는 정도였지만 여전히 막혀있었고

콧물이 귀로 넘어가 귀가 막힌 상태였다. 

 

그리고 마른 기침이 가래 기침이 되어서 점점 심해졌다.

폐 엑스레이를 안찍었으면 폐렴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약국에서 코 + 목감기 약을 처방받았다. 

Frenadol Complex 

*두통, 발열, 코막힘,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을 동시에 완화하는 약 

 

물에 타 먹는 가루 약인데 맛은 다른 약에 비해 조금 더 신 레몬 / 오렌지맛이었다

 6시간 간격으로 먹는 약이다. 

 

 

이 약은 먹게 된지 이틀차인데

꼭 효과를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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