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생활을 하다 보면 한 번씩 아플 수밖에 없다.
영국에서도 그랬는데 역시나 스페인에 와서도 감기에 걸렸다.
한국에서도 안걸리던 감기..
Week 1
증상은 열이 먼저 나기 시작했다.
열이 일주일 정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결국 응급실에 다녀오기도 했다.
하필 스페인 공휴일이어서
응급실을 갈 수 밖에 없었다.
위치는: https://maps.app.goo.gl/SG68y2q2FPWGgHMU8
가져가야 할 것: TIE (혹 여권), 보험사 이름, 건강보험증 번호
Público (공공병원)여서 오래 걸리지는 않을까, 진료를 대충 보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가서 생각보다 빨리 피검사와 폐 엑스레이 검사까지 빨리 할 수 있었다.
간호사 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만족스러웠다.
그렇게 처방받은 Paracetamol와 Ibuprofeno
*파라세타몰은 주로 진통과 해열에 효과적이며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권장량을 지켜야 하고,
이부프로펜은 진통, 해열, 항염 효과가 있지만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식후 복용이 권장한다.
한국의 타이레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실 처음에 한국에서 가져온 타이레놀을 먹었었는데 열이 안 내려갔었다.
(스페인에서 걸린 독감은 스페인에서 처방받은 약이 제일 잘 든다고 하셨다)
Week 2
그리고 목감기가 오기 시작했다.
가래가 없는 마른 기침이었고 코로나 때만큼은 아니었지만 따끔따끔거려서
물이 없이는 살 수가 없었다.
다시 집 가까운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 Algidol
진통제/해열제 역할을 해준다고 한다.
가루 형태에 맛은 살짝 달달한 자몽 오렌지 맛이었다.
6시간 간격으로 먹는 약이었다.
Week 3
마지막으로는 코 감기가 시작되었다.
코를 풀지도 못할정도로 꽉 막혀서 숨을 제대로 쉬면서 잘 수도 없었다.
이번에는 약국에서 증상을 얘기하고 산 약 ilviGrip
* 두통, 발열, 코막힘, 몸살 등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진통제이다
이번에는 물에 타먹는 가루 형태로 레몬 맛이었다.
테라플루 비슷한 약이었다.
Paracetamol이 함유되어있었기 때문에
약은 4~6시간 간격으로 먹어주었다.
Week 4
세번째로 산 약을 거의 다 먹고
드디어 끝나가는 줄 알았다.
코를 풀 수 있는 정도였지만 여전히 막혀있었고
콧물이 귀로 넘어가 귀가 막힌 상태였다.
그리고 마른 기침이 가래 기침이 되어서 점점 심해졌다.
폐 엑스레이를 안찍었으면 폐렴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약국에서 코 + 목감기 약을 처방받았다.
Frenadol Complex
*두통, 발열, 코막힘,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을 동시에 완화하는 약
물에 타 먹는 가루 약인데 맛은 다른 약에 비해 조금 더 신 레몬 / 오렌지맛이었다
6시간 간격으로 먹는 약이다.
이 약은 먹게 된지 이틀차인데
꼭 효과를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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