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티켓 구매하기
앱으로 티켓을 받을 수 있으니 우선 앱을 다운로드하아야 한다.
프라하 > 오스트리아 로 넘어가는 기차는 OBB 나 Regio Jet을 주로 이용하는데
가격차이가 많이 나서 레지오젯으로 티켓 구매를 했다.
아래는 챗 지피티가 만들어준 비교차트
칸을 고른 후 좌석까지 고르면 결제 창으로 넘어간다.
결제 후 My ticket 에서 큐알코드로나 애플월렛에 추가할 수 있는 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프라하 기차역
공원을 가로질러 프라하 기차역에 도착하면 한층 위로 올라간다.
기차역 안에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있는데
유럽에서는 차라리 돈을 내고 청결한 화장실을 가는 게 좋은 것 같다.
동전으로 20코루나 (유로는 안됨) 아니면 컨택트리스 카드로 찍고 들어가면 된다.
어떤 분이 동전을 넣었는데 오류가 생겨서 화장실 청소해 주시는 분이 도와주셨다.
근데 막 소리를 지르시면서 왜 그렇게 하냐 하시는 것 같았는데 정말 무서워서 내 동전이 잘 안 먹히면 어쩌지 걱정하면서 들어갔다.
화장실 이용 후 다시 기차 플랫폼 넘버가 떴나 확인하려고 갔는데 15분전에도 뜨지 않았다.
내가 타야하는 기차는 13:16 출발 기차였고 플랫폼 넘버는 번호+영문알파벳으로 뜬다. (예를 들어 6S, 3J)
기차 플랫폼 번호가 뜨고 나서 기차를 타러 갔는데 가는 길에 레지오젯 라운지 발견.
나처럼 스탠다드 좌석 구매한 사람도 들어갈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앉아있을 수 있는 자리가 넉넉히 많았던 것 같다.
번호 옆에 나오는 알파벳이 S 면 표지판을 따라서 쭉 가면 된다.
그다음에는 플랫폼 번호를 따라서 간다.
내가 타야했던 기차는 4S였고 S 구역으로 들어서고 나면 숫자 1부터 차례 대로 나오기 때문에 4가 나올 때까지 쭉 걸어 들어가야 한다.
여기서 한번 더 갈라지는데 South 로 올라가야 했다.
플랫폼으로 올라가기
기차는 출발 거의 직전에 도착했고
사람들은 기차칸을 찾기 위해서 우르르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차 탑승 후기
마치 해리포터 기차처럼 칸막이로 막혀있어서
프라이빗하게 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다만 어떤 사람들이랑 앉게 되느냐가 중요한데 만약에 시끄러운 사람들이랑 앉으면
가는 내내 그 갇힌 곳에서 고생하면서 가야 한다. (바로 내 옆칸이 그랬다)
다행히 우리 칸은 너무 조용해서 가는 내내 굉장히 평화롭게 갈 수 있었다.
나 / 친구 / 체코 20대 여자 / 체코 엄마와 어린 여자아이 둘
이렇게 같이 탔는데 엄마가 엄청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지도 못하게 계속 주의를 주셨고 4살쯤 되어 보이는 어린 여자애 발이
계속 내쪽으로 오니까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아이보고 똑바로 앉으라고 하셨다.
반면에 옆칸 아이 두 명은 그냥 기차 내에서 뛰어다니고.. 난리 난리
레지오젯 이용객은 무료로 생수를 다 받고 아래 3가지 중에 하나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승무원이 우리 칸 사람들한테 체코어로 물어봤는데 나는 애초에 메뉴를 받은 적도 없었고
칸에 놓여 있기는 했지만 제대로 안내를 받지 못해서 어리둥절하면서 있었다.
내가 대답을 못하니까 승무원이 계속 (뭐라고?) 이런 표정으로 쳐다만 보기만 하는데
길거리에서 치노치노 하는 것보다 이런 인종차별이 더 싫다.
결국 그 체코 20대 여자애가 영어로 설명을 해주면서 메뉴판을 건네줬다.
1. 커피
2. 생과일 사과주스 (비추..)
3. 티
충전할 수 있는 자리는 창가에만 있고
사실 내 자리가 창가 긴 했는데 엄마가 애들을 데리고 앉아버리셔서
그냥 중간자리에 앉았지만 문쪽에 앉은 사람은 충전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레지오젯 앱에서 실시간으로 어디쯤 왔는지 얼마 정도 남았는지
딜레이가 되었을 경우 몇 분 늦게 도착할지 까지 예정시간이 다 나와서
내려야 하는 기차역을 지나치지 않고 맞게 도착할 것 같다.
비엔나 기차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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