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이 정도로 맛집인 줄 몰랐는데 먹고 나오니 줄이 정말 길었던 곳이다.
식당 안에서부터 밖에까지 비 오는 날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기다렸다.
비 추적추적 오는 날 열심히 걷다가
외관부터 너무 멋있어서 찍은 사진
뭔가 라따뚜이 영화에서 보던 그런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느낌이다.
오후 6시반에 도착했는데도 우리 앞에 대기가 5팀 정도 있었고
우리는 그게 많은 줄 알았는데 금방 3층으로 안내를 해줬다.
3층으로 우리만 안내를 해줘서 인종차별인가.. 싶었는데
거의 다 먹어갈 때쯤 식당 안에 엄청 시끄러워질 정도로 꽉 찬 맛집 중 맛집이었다.
메뉴 실패를 하고 싶지 않아서
구글 리뷰로 엄청 보고 또 봐서
한국인들 입맛에 맞았던 음식 위주로 시켰다.
(특히 족발 튀김?에는 털이 그대로 박혀있다고 해서 바로 패스..)
1. Marrow Bone 골수요리..?
일단 맛이 없지는 않다.
더 진한 설렁탕에 비개를 푹 담군 고기다.
많이 느끼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탄산 필수..
2. 14 Hours Confit Pork Loin 돼지고기 요리
무난한 스테이크랑 매쉬포테이토
되게 무난한 맛인데 페스토 소스랑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
3. Snails 에스카르고
6개 9.5유로 12개 18.5 유료 인데
둘이서 6개 먹기에 적당했다.
전반적으로 프랑스 요리가 많이 느끼해서 많이 먹는 것보다 조금조금씩 시켜서 맛보는 걸 추천한다.
파리에서 사는 친구가 먹어본 달팽이 요리중에 제일 맛있다고 했으나,, 끝 맛이 살짝 흙 맛이 난다는 평을 내렸다.
처음 먹어본 나는 맛있게 먹었다.
친구는 콜라 나는 레몬에이드를 시켜 먹었는데
레모네이드 완전 강추 !
느끼함을 한번에 달래주는 시원한 맛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주는 바게트가 찐이다.. 심지어 두번 리필 ,,
파리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게 바게트일정도로 차갑고 딱딱해도 맛있었던 빵 !!!
안 좋은 리뷰도 생각보다 많았는데 우리 테이블 담당해주신 직원분들은
너무 다 친절하시고 괜찮았다 .
구글 맵 위치:
https://maps.app.goo.gl/jJncARHozsBKGZr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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