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불 여행중

몇 년 전 영국에서 본 뮤지컬 위키드는 처음으로 느껴본 심장 두근거림으로 내 인생작품이 되었다. 

그리고 영화로 개봉된다는 소식에 오랫동안 기다렸고 

처음으로 스페인 영화관을 가게 되었다. 

생각보다 세비야에는 영화관이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집에서 가까운 영화관을 찾아갔다. 

Odeon Multicines Plaza de Armas는  Plaza de Armas 쇼핑몰 안에 있다.

세비야에 시내 중심에 있는 Mercadona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구글맵 위치: 

https://maps.app.goo.gl/BUfLc2Ymj7owTz9T9

들어가면 상가들이 몇 개 보이고 영화관이 바로 보여서 찾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영화관은 계단으로 올라가서 2층에 위치해 있다. 

2층에 올라가자마자 매점이 보인다.

영화관입구는 매점 바로 옆에 붙어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해도 되고

나는 Menú Infantil (어린이용) 사이즈가 궁금해서 직접 가서 계산했다. 

[ 팝콘 + 음료수 세트 ]
Menú Infantil 4.9유로 (약 7천 원)
Menú Cine 6.5유로 (약 9천 원) 
Menú Joven 7.2유로 (약 1만 원) 
Menú Duo 9.2유로 (약 1만 4천 원) 

팝콘을 사고 Entrada (입구) 앞에서 기다리면 된다. 

영화관 내부

생각보다 많이 작아서 놀랬고 10년 전 한국 영화관에 온 느낌이었다. 

개봉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내 옆줄만 빼고 거의 꽉꽉 찼었다. 

좌석도 넓고 편한 편인데 살짝 찝찝한 편.. 

그리운 한국 cgv.... 

⭐️⭐️⭐️⭐️⭐️

영화 후기 : 뮤지컬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화려하고 영화 색감에 빠져든다. 

아리아나의 외모 보는 맛과 계속 바뀌는 의상 보는 맛이 있다. 

뮤지컬에서 라이브로 들은 노래는 당연히 영화가 못 따라가는 것 같지만 

엘피와 갈린다의 듀엣이 다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