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비행기 결항으로 출발을 못하게 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AMS > CDG > ICN
그런데 직항이 아니라 또 파리를 경유해서 가야 하는 비행기였다.
결국 마드리드 - 암스테르담 - 파리 - 인천 코스로 여행을 다니게 되었다.
이메일로 링크도 보내주는데 그 링크를 클릭하면 공항에서 따로 대기할 필요 없이 바로
호텔 체크인 바코드와 15유로 바우처를 다운받을 수 있다.
Your flight KL0855 DEC11 is disrupted. Our apologies. New booking on KL1403 DEC12 AMS-CDG 07:20. With booking code NIDF2W, see your entire trip https://www.klm.nl/s/. You can collect online or at the self-service kiosks at the airport your new boarding pass and view other available services.
링크를 클릭하면 네덜란드어로 설정되어 있어서 오른쪽 상단에서 영어로 바꿔주면 된다.
영어로 바뀐 홈페이지에서 My Trip 을 눌러주면 된다.
My Trip으로 들어가면 바우처 두 가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바우처를 다운 받으면 굳이 공항에서 긴 줄에 서 있을 필요가 없다.
공항 무료 셔틀을 타고 호텔에 도착하니 비행기 결항으로 온 사람들이 대기 중이었다.
1박 숙박이었지만 아침, 점심, 저녁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오후 10시 이후에 늦게 도착한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오후 10:30부터 12시까지 간단한 저녁을 제공했다.
12시 이후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대신 테이크어웨이를 할 수 있는 바우처도 제공한다고 적혀있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튀김류는 먹기 부담스러워서 간단하게 과일만 먹었다.
방은 Ibis라 그런지 깔끔하고 혼자 쓰기 충분히 넓었다.
다음 날 암스테르담 공항에 일찍 와서 바우처를 썼다.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컵라면을 사갔다ㅎㅎ
KLM의 빠른 대처로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그래도 한국 승무원이 조금 더 자세하게 안내를 했으면
점심 출발이라 친구랑 아침에 바게트 빵집을 가려고 했는데 닫혀있어서 결국 공항 스벅에서 아침 겸 점심을 해결했다.
에비앙 하나에 3유로가 넘고.. 샌드위치도 스페인에 비해 훨씬 비쌌다.
쇼핑
Total: 190유로
사실 나는 여행을 가면 배지만 사 오는데 이번에는 파생 찐 팬인 동생 유니폼을 꼭 사주고 싶었다.
(많이 비싸니까 미리 생일선물,, 겸,, 여행 기념품 겸,,)
기념품 가게에서는 배지랑 가족이랑 같이 놀 수 있는 트럼프 카드를 사 왔다.
첫째 날
공항 도착 --> 식당 Brasserie Des Prés --> 친구집
둘째 날
식당 Liberta --> 미술관 Bourse de Commerce Pinault Collection --> 꺄후셀 정원 Carrousel Garden --> 카페 Le Café Marly --> PSG 유니폼 샵 --> 개선문 Arc de Triomphe --> 디저트 가게 Pierre Hermé --> 저녁 Au Pied de Cochon -->